[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와 소속팀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 9회초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는 2사 후 테일러 월스 대신 타석에 나왔다.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마무리 투수 제임스 카린책을 상대로 볼 4개를 연달아 골라내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까지 갔다.
탬파베이 벤치는 1루 주자 최지만 대신 브렛 필립스를 대주자로 내보냈다. 탬파베이가 연달아 꺼낸 교체 카드는 효과를 봤다.
후속타자 브랜든 로우가 2루타를 쳤고필립스는 2,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3-4로 끌려가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탬파베이는 앞서 2-4로 시작한 9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얀디 디아스가 솔로 홈런을 쳐 한 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탬파베이는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상황 1사 2루에서 타석에 나온 오스틴 메도우스가 적시타를 쳐 5-4로 역전했다.
탬파베이는 리드를 잘지켜 승리를 거뒀고 연승을 3경기째로 늘렸다. 최지만은 타율 2할5푼2리(131타수 33안타)를 유지했다.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같은 날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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