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이에고 파드리스)이 3경기 만에 그라운드로 나섰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교체로 나왔다.
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이에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 8회초에 대수비로 나왔다.
김하성은 소속팀이 1-10으로 끌려가는 가운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유격수로 들어갔다. 김하성은 지난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출전했다.
그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오클랜드 3번째 투수 데오리스 게라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8구째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에 4-10으로 졌다.
김하성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리에서 2할9리(201타수 42안타)로 조금 더 끌어올렸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샌디에이고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올스타 내야수 애덤 프레이저는 이날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와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져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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