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전문 투자 기업 '무신사 파트너스'가 투자 규모와 경쟁력을 강화해 패션 기업과 동반 성장에 앞장선다.
무신사 파트너스는 3일 패션 산업에 연내 140억원을 추가 투자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무신사 파트너스는 460억원 규모에 달하는 50여 건의 투자를 진행했다.
무신사 파트너스는 국내 패션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무신사가 2018년 설립한 벤처 투자 캐피탈이다.현재 피투자사의 기업 가치는 1조 1620억을 넘어선다. 투자 초기와 비교해 기업별로 평균 93% 이상 성장한 결과다.
4년차에 접어든 무신사 파트너스는 패션과 투자 분야에 노하우를 가진 전문 구성원들이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무신사 파트너스는 무신사 합자조합 1호, M&F패션펀드, AP&M뷰티패션펀드, 스마트-무신사 한국투자 펀드, 무신사 동반성장펀드 등 총 5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무신사 파트너스는 캐주얼, 스포츠, 여성 브랜드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패션 테크 기업까지 아우르며 국내 패션 업계 전반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서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무신사 파트너스 관계자는 "잠재력이 있지만 경영 전문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패션 업계 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신사 파트너스의 역할"이라며 "스포츠, 캐주얼 등 무신사가 강점을 가진 분야는 물론, 다양한 패션 카테고리 브랜드와 혁신을 만드는 패션 IT 기업에도 적극 투자하며 함께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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