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길었던 무안타 사슬을 끊었다. 박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개런티드 레에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8푼8리에서 1할9푼1리(68타수 13안타)로 끌어올렸다. 박효준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화이트삭스에서 선발 등판한 좌완 카를로스 론돈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내야 안타가 됐다.
지난달(8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출전한 9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쳤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달성하지 못했다.
박효준은 이후 두 타석에 더 나와 7, 9회초 각각 헛스윙 삼진,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화이트삭스에 3-6으로 져 전날(1일)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화이트삭스는 4회말 가빈 쉬츠가 선제 3점 홈런을 쏘아올려 0의 균형을 깨뜨렸다. 피츠버그가 5회초 콜 터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회이트삭스는 5회말 수비 실책과 루리 가르시아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더했다.
피츠버그가 7회초 앤서니 알포드의 솔로포와 8회초 제이콥 스탈링스의 적시타로 다시 쫓아왔지만 화이트삭스는 8회말 쉬츠가 솔로 홈런을 쳐 다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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