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내년 6월 15일,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 대상 기술 지원이 종료되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신 브라우저 사용 등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27일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 환경 개선 대국민 캠페인'을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IE11의 공식 서비스를 이듬해 6월 15일까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 IE11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해킹 등 위협에도 쉽게 노출되기 쉬운 상황. 하지만 아직도 다수 이용자가 IE11를 사용한다는 게 KISA 측 설명이다.
이에 KISA는 네이버 웨일, 삼성 인터넷, 구글 크롬, MS 엣지, 애플 사파리 등의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을 독려하는 등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신 웹 브라우저의 기본 설정·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이벤트 등 행사도 진행한다.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캠페인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황성원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팬데믹(대유행)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에서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올 연말까지 IE 기술 지원 종료를 안내하고,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 필요성과 국내 웹 브라우저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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