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 중 한 명인 이대호가 개인 통산 2천 안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해당 기록까지 6안타만 남겨두고 있다.
이대호가 2000안타를 달성하면 KBO리그 역대 14번째가 된다. 오른손 타자로는 홍성흔(전 두산 베어스) 정성훈(전 LG 트윈스) 김태균(전 한화 이글스)에 이어 4번째다. 롯데 소속 선수로는 손아섭에 이어 두 번째다.
이대호는 KBO리그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2001년 9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첫 안타를 쳤다. 그는 이후 2010년 1000안타를 기록했고 국내 복귀 뒤인 2018년 1500안타를 달성했고 이어 2000안타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174, 176안타를 쳐 2시즌 연속으로 최다 안타 1위에 오른 적도 있다.
이대호는 개인 통산 2000안타와 함께 연속 시즌 100안타 기록도 동시에 도전한다. 두 기록 모두 안타 6개가 남아있다. 그는 해외(일본리그,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12년 연속 100안타 이상 기록을이어가고 있다.
이대호가 2000안타를 치면 KBO리그 역대 9번째로 13년 연속 100안타 기록도 함께 달성하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대호가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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