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다음달 15일까지 '하반기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KISA는 매해 두 번 민간기업 대상 해당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악성 이메일 전송, 운영 중인 웹사이트를 겨냥한 디도스 공격, 화이트해커를 투입한 웹사이트 대상 모의침투 등 훈련을 제공한다. 산업군·규모 등에 관계 없이 모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기업의 랜섬웨어 대응 체계 점검, 맞춤형 훈련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랜섬웨어 피해 복구, 업무 연속성 계획 등 대응 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ISA와 전국 10개 지역 정보보호 지원센터가 공동으로 훈련을 수행한다.
KISA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가 기업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모의훈련 참여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81개사에서 올해 상반기 230개사로 늘어났다.
신대규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기업의 랜섬웨어 감염 사례 대다수가 악성메일을 통해 이춰진다"며 "실전과 유사한 이번 훈련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랜섬웨어 공격 대응 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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