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의 기업 전용 솔루션 'U+웹팩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에 입점했다. 카카오워크 이용자는 더욱 편리하게 U+웹팩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중소·중견기업 전용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U+웍스·웹하드·ERP·근무시간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협업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장 조사기관 KRG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경쟁성과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솔루션 시장 규모는 2020년 4천200억원 규모에서 2025년 5천8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비스 제휴를 통해 기업용 솔루션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인 'U+웹팩스'를 카카오워크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동했다. 카카오워크 고객 중 모바일PC로 팩스를 송·수신하고자 하는 고객은 카카오워크 앱 내에서 'U+웹팩스'에 가입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U+웹팩스가 도착하면 카카오워크 메신저로 알림을 받고, 실시간으로 팩스 내용을 확인·발송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워크 이용자를 대상으로 U+웹팩스 솔루션을 소개함으로써 가입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내 다양한 솔루션 연동을 통해 가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LG유플러스의 기업 전용 온라인 포털인 'U+비즈마켓'에 카카오워크 입점도 추진한다. U+비즈마켓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기업용 솔루션을 소개하고 가입까지 가능한 사이트다.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을 통해 카카오워크를 소개하고 가입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후 양사는 지속해서 서비스 연동 및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전 테스트 등을 통해 이르면 연내 LG유플러스의 기업용 솔루션과 카카오워크 간 연동 서비스 확대할 계획이다.
이석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카카오워크에서 제공해 기업들의 업무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제휴는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상호 연동 가능한 기업 솔루션의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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