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홈쇼핑 연번제 도입시 유료방송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홈쇼핑 연번제 필요성을 제기하자 "시청자 권익과 함께 유료방송 시장, 중소 납품 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종합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방송-쇼핑-방송-쇼핑 등으로 채널 번호가 이어지는 데다, 쇼핑과 연계해 방송이 되고 있다"며 "해외는 (홈쇼핑 번호를) 묶거나 별도로 들어가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홈쇼핑 공해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채널 20~30번 사이에 홈쇼핑을 모으고, 20번 이하엔 순수 콘텐츠를 배치하는 연번체를 해야 한다"며 "이거 시행한다고 케이블TV 안망한다. 홈쇼핑이 있어야 먹고 산다는 인식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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