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함께 인터넷 거버넌스 교육 과정인 '제5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터넷 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제공한다.
KISA(원장 이원태)는 ICANN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청년 대상 APIGA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교육 기간은 이날 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APIGA는 인터넷 이슈와 관련된 글로벌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토론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인터넷 거버넌스의 이론과 국가별 사례, 인터넷 거버넌스 정책 수립 원칙·과정, 모의 국제회의 등 참여·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특히 교육생들은 사전에 ICANN 이사진의 가이드를 받고 제72차 ICANN 정례 회의 등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KISA 측 설명이다. 이번 교육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국, 호주, 중국, 인도 등 16개국의 청년 35명이 참가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는 디지털 정책 수립과정에 인터넷 거버넌스를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이 미래 인터넷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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