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웹사이트와 기업용 솔루션 등을 대상으로 취약점을 찾는 '핵 더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
KISA(원장 이원태)는 기업·기관과 함께 다음달 10일부터 23일까지 핵 더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대회는 취약점 발굴 대상을 홈페이지뿐 아니라 중앙관리 솔루션과 같은 기업용 솔루션, 쇼핑몰 등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KISA, 에스알 등 기관과 네이버, 모비젠, 삼성SDS, 신세계디에프, 엔씨소프트, 잉카인터넷, 지란지교시큐리티 등 기업을 포함해 총 9곳이 참여한다.
참가 분야는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트랙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트랙으로 나뉜다. 고급 트랙에서는 K-사이버방역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개방형 분석 플랫폼'을 시범 적용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에게 취약점 발굴 대상과 분석 도구들을 설치한 가상환경의 분석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취약점 분석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 접수 기한은 오는 27일까지다. KISA는 내달 10일 취약점 발굴 대상을 공개하고 신고된 취약점은 파급도·발굴 난이도 등을 평가해 건당 최대 1천만원 규모 포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KrCERT 누리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핵 더 챌린지는 뛰어난 보안 인재들을 발굴해내고 숨은 취약점을 찾아 기업·기관의 보안 관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회 참여 기관과 발굴 분야를 확대해 정보보호 문화를 확산하고 국가 사이버 보안 수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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