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넷플릭스가 장악한 국내 OTT 시장에 디즈니 플러스보다 앞서 '애플TV'가 우선 상륙한다.
애플TV 앱으로 애플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애플TV 플러스뿐만 아니라 웨이브, 왓챠, 미디어 그룹 NEW의 영화들을 볼 수 있다는 게 장점. 오는 4일부터 본격 확산에 나선다.
애플과 SK브로드밴드는 4일 셋톱박스인 애플TV 4K, 애플TV 앱, OTT인 애플TV 플러스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다.
애플 단말과 SK브로드밴드 셋톱박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TV 앱으로는 애플 자체 OTT인 애플TV 플러스, 웨이브, 왓챠, 그리고 NEW의 콘텐츠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애플TV 플러스는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참여하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을 선보인다. 또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코미디 시리즈이자 제이슨 서데이키스 주연 및 총괄 제작의 '테드 래소'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 및 총괄 제작한 '더 모닝 쇼' 등 콘텐츠가 제공된다.
애플TV 앱에 연동되지 않은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와 티빙 등은 셋톱박스인 애플TV 4K에서 해당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애플TV 4K로 사실상 모든 OTT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애플과 SK브로드밴드 협력에 따라, 기존 B tv 셋톱박스를 애플TV 4K로 교체하면 B tv 실시간 채널도 볼 수 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 '스마트 3' 셋톱박스 이용자는 따로 셋톱박스를 교체할 필요 없이 탑재된 애플TV 앱을 통해 애플TV 플러스는 물론 선호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애플TV 플러스는 월 6천500원이고 SK브로드밴드는 애플TV 4K를 월 6천600원, 36개월 할부(판매)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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