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홈런 효과.' KT 위즈는 지난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1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두산 타선을 7.2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막았고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결승 솔로 홈런을 쳤다. 1차전 승리로 기선제압한 KT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0의 균형을 경기 초반 먼저 깨뜨렸다. 1회말 KT는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황재균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이 던진 2구째 슬라이더(133㎞)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KT는 이 한방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두산 입장에선 1회초 무사 1, 2루 찬스를 놓친 점이 뼈아팠다. 1차전에서도 4회초 1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4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두 팀의 경기는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두산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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