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민간발전 업계 최초로 금융기관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든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9일 KB국민은행과 함께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와 KB국민은행이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에너지]](https://image.inews24.com/v1/e2c4db06db9708.jpg)
이날 행사는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에너지는 KB국민은행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와 KB국민은행은 앞으로 ▷KB국민은행의 RE100 추진시 포스코에너지와 우선 협력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시 KB국민은행과 우선 협력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정보 공유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KB국민은행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협업하고, 오는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KB금융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LNG복합화력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 포스코로부터 광양 LNG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LNG선박 시운전사업 등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2터미널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그룹 내 에너지계열사로서의 경쟁력을 살려 포스코와 함께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에너지는 광양 LNG터미널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암모니아 및 수소 저장 뿐만 아니라 생산과 공급까지 가능한 '복합 수소 단지(Complex) 구축'을 광양·인천·삼척 사업장에서 계획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전남 신안 태양광발전 및 육상풍력발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300㎿(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획득해 남동발전과 함께 대형 발전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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