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야놀자클라우드(대표 김종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데이블(공동대표 이채현·백승국)을 인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15년 설립된 데이블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이다. AI와 데이터, 글로벌을 축으로 연평균 10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빅데이터·자연어처리·딥러닝 등을 바탕으로 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인화 콘텐츠 추천 및 네이티브 광고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공간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SaaS(Space as a service) 기업으로서 데이블의 기술력이 자사의 솔루션 기반 글로벌 빅데이터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향후 야놀자클라우드는 공간의 디지털화, 디지털화된 정보의 글로벌 유통, 데이터 사업 확장 등을 통해 AI 기반 글로벌 SaaS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호텔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을 AI·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보다 자동화된 호텔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자연어 처리·딥러닝 기술을 통해 고객의 앱내 행동 데이터를 분석, 사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야놀자클라우드는 숙박, 주거, 레저 등 전 세계 공간 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핵심 기술인 AI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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