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2년 'KBO Next-Level Training Camp'(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코칭스태프 선임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는 내년(2022년) 1~2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최된다. 우수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초청된다.
KBO는 이들을 지도할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이번 캠프를 총괄하고 이끌어 갈 감독으로는 장종훈 전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선임됐다. 장 감독은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개인 시즌 40홈런 달성(1992년 41홈런)과 함께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1990년대 KBO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로 꼽혔고 2005년 한화 구단 최초의 영구결번 선수로 은퇴했다. 이후 한화와 롯데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그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고 연습생(현 육성선수)으로 입단했다. 그러나 끊임없는 연습 과정을 거쳐 당대 KBO리그 최고 타자 중 한명이 됐고 이는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
장 감독과 함께 유소년 꿈나무 선수들을 지도할 코칭스태프에는 김동수 배터리 코치, 차명주, 홍민구 투수코치, 이종열 타격코치, 채종국 수비 및 주루코치 등 모두 5명이다.
KBO는 "이번 캠프에서는 코칭스태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기본적인 기술지도와 함께 바이오메카닉스, 투구·타구 트래킹 등 각종 데이터 측정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선수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차 코치가 바이오메카닉스 전담 역할을 겸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서귀포시에서 야구장과 실내 연습장 및 훈련에 필요한 기타 제반 시설을 제공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