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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코스닥 상장…컴투스 그룹에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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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메타버스, 영상기술, 콘텐츠 분야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래몽래인은 컴투스 그룹에 속한 위지윅스튜디오가 최대 주주인 회사로 향후 컴투스 그룹이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힘이 될 전망이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이래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콘텐츠 기업이다. 이 회사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천원으로 일반 공모 청약해 2천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1만5천원)보다 67.7% 높은 2만6천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돼 거래가 시작됐다.

래몽래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면서 실질적 사업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해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 엔피까지 총 5개 상장 기업이 각 분야의 전문성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0일 기준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 총액은 6조원에 이른다.

현재 컴투스 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인프라를 갖춘 테라폼랩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C2X(가칭)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아울러 전사적 역량을 집약하고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 '컴투버스'까지 두 축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CG·VFX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으로 컴투버스에 시각적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엔피는 XR(확장현실) 전문 기업으로 컴투버스에 체험적 가치를, 래몽래인은 콘텐츠 가치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메타버스 생태계, 메타버스 콘텐츠, 메타버스에서 통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모두 갖춘 미래지향적 종합 콘텐츠 그룹으로서 면모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내년 1분기부터 블록체인 게임들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의 자체 개발 신작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필두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국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제노니아' IP를 활용한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를 개발 중이다.

또한 캐주얼한 게임 '프로젝트 MR(가칭)', '게임빌 프로야구', '거상M 징비록', '크리티카 온라인', '안녕엘라', '사신키우기 온라인',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등 총 10 종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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