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1시즌을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한 김용의(내야수)와 여건욱(투수)이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유니폼을 입었던 LG 트윈스 구단 프런트로 일하게 됐다.
LG 구단은 "김용의와 여건욱이 구단 프런트에 합류한다"고 6일 밝혔다. 김용의는 스카우트팀, 여건욱은 데이터분석팀 업무를 각각 담당한다.
김용의는 구단을 통해 "사무실 업무가 아직은 낯설지만 스카우트팀 선배들 도움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신인 선수들을 뽑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건욱도 "데이터분석팀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며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우리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용의는 선린인터넷고와 고려대를 나와 지난 2008년 두산 베어스에 2차 4라운드 29순위로 지명됐다. 2008년 LG로 트레이드된 뒤 1군에 데뷔했고 2021시즌까지 98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1782타수 463안타) 9홈런 165타점 106도루 322득점을 기록했다.
여건욱은 광주제일고와 고려대를 나왔고 2009년 2차 5라운드 40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지명됐다. 그는 SK에서 3시즌을 뛰었고 2017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왔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11경기에 등판해 179.2이닝을 던지며 5승 9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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