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래리 서튼 감독이 이끌고 있는 코칭스태프에 힘을 실었다. 롯데 구단은 올 시즌 피칭 코디네이터로 로이스 링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링은 지난 2002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라운드 지명됐다. 그는 2005년 뉴욕 메츠에서 MLB에 데뷔했고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다.
링은 좌완으로 MLB 5시즌 동안 99경기에 등판했고 68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5.29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2014년 선수에서 은퇴했고 이후 지난해까지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투수 코치로 활동했다.
구단은 "링은 풍부한 선수생활 경험을 토대로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링 피칭 코디네이터는 랩소도 전문 교육 과정과 드라이브라인 교육 과정 등 다양한 데이터 프로그램과 최신 장비 활용에도 능숙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투수 개개인 특성에 맞춘 훈련 계획을 설립하고 투수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드라이브라인 교육과 피칭 코디네이터를 맡았던 브랜든 맨은 드라이브라인 아카데미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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