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2시즌 개막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25일 발표했다. 롯데 선수단은 오는 2월 2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들어간다.
스프링캠프 장소는 퓨처스(2군)팀 전용 구장이 자리한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상동구장이다. 홈 구장인 사직구장이 그라운드 정비와 보수·공사 관계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1군 선수단과 퓨처스 선수단은 시간대를 나눠 상동구장에서 각각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세로 해외 전지훈련이 제한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최상의 훈련 성과를 이끌어 내고자 지난 시즌(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스프링캠프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래리 서튼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0명과 선수 45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총 30일(휴식일 제외)동안 훈련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3월 12일부터는 추후 예정된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스프링캠프 기간 팀 정체성을 더 확고히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며 "또 개막전을 준비하며 우리 선수들이 지난 시즌 후반기 동안 만들어 낸 '위닝 모멘텀'(Winning momentum)'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튼 감독은 또한 "부산에 돌아와 챔피언십을 목표로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며 "오프시즌 동안 우리가 팀으로서 더 발전하고 개선해야 할 구체적인 분야를 확인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스프링캠프 시작 전 선수들이 이미 신체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이고 강화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오프 시즌 동안 신체적 준비를 끝마치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원팀으로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게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다시 만나는 일이 매우 기대된다. 캠프 첫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에게 메시지도 전달했다. 서튼 감독은 "캠프 첫 날 모두가 함께 모였을 때 직접 이야기 할 예정인데 지난 시즌 짧은 기간 함께했음에도 우리는 '위닝 컬쳐'(Winning Culture)’의 토대를 단단히 했다"며 "지금이 원팀으로 함께 성취해 나가며 더 강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이기는, 매 순간 이기는 것부터 시작하면 우리는 한 팀으로 더 나아지고 강해지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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