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상장법인 141곳이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한 수치다.
예탁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53곳이, 코스닥시장에서 88곳이 M&A를 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126개사로 가장 많았다. 주식교환·이전(10개사), 영업양수·양도(5개사)가 뒤이었다.
작년 상장법인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 청구대금은 전년 대비 747.7% 증가한 8천27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 SK(유가증권시장)와 합병으로 SK머티리얼즈(코스닥시장)가 총 5천713억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SK머티리얼즈의 지급규모는 코스닥시장 주식매수청구대금의 86.9%를 차지했다.
한편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 이해관계에 영향을 주는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이에 반대한 주주에게 소유 주식을 회사가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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