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기장군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KBO는 "명예의 전당 조속 건립을 위해 제반 사항을 기장군과 협의했다"며 "올해(2022년) 상반기 변경 협약서를 체결하고 2024년 개관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연간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운영안은 지난해 12월 기장군 의회 심의를 통과했고 KBO 2022 1차 이사회에 기장군 전액 지원 계획이 보고 됐다.
KBO는 명예의 전당 개관 계획이 수립되고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올해 KBO 명예의 전당 헌액 선정 위원회 출범을 준비할 계획이다. 해당 위원회는 1호 헌액자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KBO는 기장군이 한국 야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싣는다. 티볼대회, 사회인야구교실을 비롯해 아구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대회 등이 기장군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BO는 또한 "명예의 전당 건립 추진으로 야구팬들에게 한국야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고 콘텐츠 등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기장군의 야구 인프라를 활용한 발전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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