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가며 2025년 시장 규모가 3천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710만 대로 전년 대비 264.3%나 증가했다.
지난해 폴더블폰 시장의 급성장을 이끈 요인으로는 단연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가 꼽힌다. 갤럭시Z플립3는 콤팩트한 디자인에 확대된 커버 디스플레이, 저렴해진 가격 등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폴더블폰 시장은 2025년에 2천760만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69.9%의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폴더블폰은 급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불과했다.
앤서니 스카셀라 IDC 연구원은 "삼성의 폴더블폰 성공이 경쟁자들을 시장에 뛰어들게 하고 있다"며 "폼팩터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제조사들이 삼성의 점유율을 빼앗으려고 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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