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022 KBO리그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KBO는 "10개 구단과 협의해 더 안전한 시즌 개막 준비를 위해 29일까지 팀 당 16경기씩 진행되는 올해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때문이다. 코로나19는 국내에서 4차 유행 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된 일일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8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2721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1007명으로 64일 만에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다.
KBO리그 각 팀에서도 계속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KBO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 시범경기 무관중 결정을 내렸다.
KBO는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는 2022년 팬들에게 더 만족감 높은 시즌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4월 2일 개막전부터 관중들을 그라운드에서 직접 맞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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