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 발굴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원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함께 '2022년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정부 지원금 규모는 총 189억원으로 상호출자방식으로 지원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2020년 6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과 지난해 1월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의 일환이다.
KISA는 대국민 서비스 확산 중심의 공공 분야와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민간 분야로 구분해 총 2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공공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서울시 공공일자리 근로계약·이력관리 플랫폼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체계 구축 등 총 11개 사업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한다.
민간 분야에는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 활용 ▲분산신원증명(DID)·전자문서·마이데이터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등 13개 사업을 발굴한다.
사업자는 공공·민간분야 24개 사업 중 4개 이하로만 지원 가능하다. 공공 분야 접수기간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까지, 민간 분야 접수기간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까지다.
KISA는 오는 11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이번 공모와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며, 선정 결과는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권현오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