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총 87억7천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에서 54억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3억7천500만원의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40억원의 급여와 14억원의 상여금을 받았으며, 현대모비스에선 25억원의 급여와 8억7천500만원의 상여금을 수령했다.
특히 정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 총액은 87억7천600만원으로, 전년 59억8천만원(현대차 40억800만원·현대모비스 19억7천200만원)보다 47% 증가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뿐만 아니라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하지만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현대차는 "임원급여 테이블(Table) 및 임원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기준을 기초로해 직무·직급, 리더십, 전문성,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 급여를 결정,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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