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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맞손…유통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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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통합 물류 플랫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유통 물류 생태계를 공동 구축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메쉬코리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구축한 AI 기반의 통합 물류 플랫폼(kakao i LaaS)에서 플랫폼 내 다양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서비스, 첨단 운송관리 시스템인 부릉 TMS를 앞세운 통합 유통물류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진=메쉬코리아]
[사진=메쉬코리아]

양사는 'kakao i LaaS'에 다양한 고객사·회원사를 함께 유치함으로써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양사 핵심 기술 역량인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운영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고 물류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실현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kakao i LaaS'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등 IT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물류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연결하는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물류의 처음과 끝을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연결하며 고객사 물류체계 내의 모든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고도화된 검색·추천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물류 시스템의 구축을 앞당긴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kakao i LaaS' 플랫폼 내의 모든 고객사는 부릉의 테크 기반 토털 물류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라며 "첨단 풀콜드체인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를 갖춘 부릉의 김포, 남양주, 곤지암 풀필먼트센터(FC)를 활용한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비롯, 부릉 TMS를 통해 최적화된 운송 설계로 물류 전반에 대한 전략적인 의사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쉬코리아는 현재 하루 평균 새벽배송 물동량 1만건 이상을 달성 중이며 김포와 남양주 FC의 가동률을 100% 끌어올렸다. 지난 2월부터는 5천300평 규모의 곤지암 FC를 추가로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새벽배송 부문에서 전년 대비 10배 수준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풀필먼트센터를 비롯 도심형물류거점(MFC) 등을 추가로 증설할 방침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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