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가 ESG 성과와 재무실적·비즈니스 성과를 한데 담은 '2021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그간 주요 재무실적·비즈니스 성과는 연차보고서, ESG 경영 성과는 ESG 보고서를 통해 발간해 왔다. 올해부터는 사업과 ESG 방향성을 한데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통합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의 비즈니스 성과와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소개한다.
'2021 통합보고서'를 통해 네이버는 네이버의 사업구조, 실적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또 ESG 영역에서는 '친환경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 '구성원 성장·몰입 지원', '파트너 성장지원 확대',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선진화', '2040 Carbon Negative 달성', '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리스크 최소화', '공정거래, 윤리경영 관리 강화' 등 7대 ESG 추진 전략에 따른 2021년 이행 내용·성과를 공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올해 선임된 신규경영진의 선임과 승계 절차 ▲경영진의 투명한 성과평가 및 보상 체계를 중심으로 한 주주환원 성과와 방향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노력 ▲CIC를 중심으로 각 사업부가 자율성 있게 관리하는 네이버의 특성에 최적화된 형태로 강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 ▲새롭게 수립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관리 체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글로벌 선도 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보안&프라이버시, 네이버의 강력한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와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이용자 정보를 보호해 보다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 중심 경영과 관련해서는 인권경영 전담조직 수립, 인권영향평가와 조직문화 진단 등 구조적 혁신을 위해 진행한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탄소중립 이행 목표인 'Carbon Negative 2040' 달성을 위한 2021년의 활동과 접근, 네이버 제2사옥 '1784'의 친환경 건축 성과 인증, 제2 IDC '각 세종'의 생태다양성 보전 활동, 친환경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성과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보고서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태스크포스) 보고서도 발간했다. SASB 보고서와 TCFD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미디어 서비스 업종 내 재무적으로 중요한 ESG 정보와 기후변화에 따른 네이버의 리스크·기회, 이에 대한 대응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업계 최초로 2021년 총 8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고, 이에 대한 자금활용 현황 보고서도 지난 3월 발간했다. 네이버는 2021년 지속가능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의 94.8%를 친환경 건축과 순환경제·친환경 디자인에, 약 5.2%를 디지털 리터러시,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지원, 여성·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 이니셔티브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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