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정부가 암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원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국가정보원(원장 박지원)과 함께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을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암호모듈은 행정‧공공기관에서 비밀로 분류되지 않은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다. 암호모듈검증이란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해당 교육은 지난 2020년 개설됐으며 지난해까지 1천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이론 중심의 기초 과정부터 암호모듈 구현을 위한 심화 과정까지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기초 암호 수학 ▲대칭·공개키 등 암호 알고리즘 ▲암호모듈검증 제도와 시험 방법론 ▲암호모듈검증 시험·검증기준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암호모듈 개발에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암호이용활성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의 암호모듈 개발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차세대암호기술 교육을 지속 확대해 암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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