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신호제어를 위한 도로교통 디지털 트윈을 추진한다.
4일 이에이트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고양시가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핀텔 및 서울시립대와 함께 '디지털 트윈 기반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감형 AI 영상정보기반 실시간 신호제어 검증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4월부터 1년간 진행하게 되고,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으로 고양시내 주요 5개의 도로구간에 횡단 보행자와 차량의 흐름을 반영한 AI영상정보 기반의 실시간 신호 제어기술 개발 및 스마트시티 교통기반 메타버스를 구현한다.
이에이트는 실증대상지역의 교차로 및 교통상황을 디지털 트윈 프레임워크에 담아, 실제 신호의 교통상황과 실시간 신호최적화 알고리즘이 적용된 후의 교통상황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게 된다. AI영상기술을 활용해 신호최적화 알고리즘이 적용된 후 변화된 교통상황까지 미리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특히 정부 3.0 기반의 데이터가 쉽게 연동될 수 있도록 개발해 향후 고양시에서 교통 트윈 범위 확장 시 용이하게 적용이 가능한 전망이다.
이에이트는 국내 최초 순수 국산 기술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를 개발했고,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까지 출시해 업계에서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도 선정돼 도로교통 신호체계와 자율주행을 위한 디지털 트윈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운전자와 보행자 측면, 소통과 안전 측면 등 다양한 관점에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체감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이에이트가 진행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접목해 도로교통 트윈 시뮬레이션이 우리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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