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박병호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홈팬들에게 홈런 선물을 전했다. 첫 타석부터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 첫 타석에서 장타를 만들었다.
1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롯데 선발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던진 초구 슬라이더(138㎞)에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올 시즌 4번째, KBO리그 통산 988번째, 개인 7번째)이 됐다. 박병호는 올 시즌 7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이 한방으로 KT는 4-0을 만들며 기선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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