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소속 코치 폭행 사건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결정해 20일 발표했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원정 경기를 위해 선수단이 대구에 도착한 지난 3일 새벽 한규식 코치와 용덕한 코치 사이에 폭행이 있었다. NC 구단은 사안을 인지한 당일 폭행을 가한 한 코치에게 계약해지와 함께 퇴단을 결정했다.
용 코치에게도 업무 배제와 함께 1군 엔트리 말소 조치했다. 한 코치의 경우 이후 열린 KBO 상벌위원회를 통해서도 추후 KBO리그로 복귀할 경우 10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구단은 "소속 코치 폭행과 관련한 자체 징계를 결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이번에 실행하기로 했다"면서 지난 18일 팀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구단은 이 자리에서 용 코치에 대해 벌금 700만원과 함께 출장정지 30일 처분을 결정했다. 또한 당일 술자리를 함께 한 코치 2명에 대해서도 벌금 500만원을 각각 부과햤다.
구단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내규를 정비하기로 했다. 여기에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긍정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멘탈 테라피 등 선수단 지원 프로그램도 구체화해 실행하기로 했다.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팀 구성원 모두가 심각성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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