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전면 카메라 납품 확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북미 업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했다"며 "향후 북미 스마트폰 물량 절반에 달하는 전면 카메라 물량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23년 기준 기대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이번 전면 카메라 공급은 북미 고객사 내 입지 강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 4%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2023년 LG이노텍의 실적 성장세 둔화를 우려했으나, 전면 카메라 공급 등으로 영업이익 기준 전년 대비 15%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폴디드 줌 탑재가 확정될 경우 추가 이익 상승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견조한 실적 성장세와 확장현실(XR), 자율주행차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음에도 올해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8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약 30~50%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다가오고 XR 기기까지 공개될 경우 주가 상승세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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