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헨리 라모스(외야수)와 작별한다. KT 구단은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앤서니 알포드(외야수)와 계약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앤서니는 KT와 총액 57만7000달러(약 7억3천만원)에 사인했다. KT는 발가락 부상을 당한 라모스를 대신해 알포드를 선택했다.
알포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2경기에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팀을 옮겼다가 이번에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왔다.
알포드는 지난 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3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7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그는 2020년 피츠버그로 이적했고 지금까지 MLB 통산 성적은 102경기에 나와 타율 2할9리 8홈런 20타점 11도루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6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8리 53홈런 233타점 125도루를 기록했다.
나도현 구단 단장은 "알포드는 선천적인 파워를 갖춘 외야수"라며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또한 강한 어깨와 수비를 압박할 수 있는 주력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나 단장은 "(알포드는)좋은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라모스는 입단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부상으로 KT와 올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72타수 18안타) 3홈런 11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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