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구단은 카펜터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카펜터는 부상으로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4경기 등판에 그쳤고 18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 경기는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다. 카펜터는 당시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그는 지난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카펜터는 입단 첫해 31경기에 등판해 170이닝을 던졌다.
12패를(5승) 당했지만 좌완이라는 장점, 이닝 소화 능력 등을 평가받아 한화와 재계약했다. 그러나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화 구단은 "현재 대체 외국인 투수에 대한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또 다른 외국인 투수인 닉 킹험도 고민거리다.
킹험도 올 시즌 개막 후 상완근 염좌 진단을 받고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3경기 등판에 그쳤고 16.1이닝을 소화는 동안 1승 2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킹험의 가장 최근 1군 경기 등판은 지난달(4월) 16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로 당시 3.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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