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3일 KT&G에 대해 국내외에서 담배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담배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역별로는 국내와 해외서 모두 판매 호조가 예상되며, 최근 강달러 기조가 더해져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담배 실적은 코로나19 완화 기조와 함께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 다량의 신제품 출시 등 적극적인 마케팅, 신규 진출 국가 확대 등으로 연중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KGC의 경우 상해법인에서 2분기 초반 락다운 영향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3천826억원, 3천45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매크로 불안에 따라 글로벌 증시 내 방어주와 배당주 선호도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밖에도 KT&G의 경우 국내와 해외에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동종업계 내에서도 성장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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