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20일 발표된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78.05%에 달한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인 서동용 의원은 이날 오후 전주화산체육관 종합관에서 열린 전북 합동연설회 종료 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전북에서 76.81%(4만1천234표)를 득표했으며,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는 23.19%(1만2천448표)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박 후보의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은 21.95%(3만6천288표)다.
함께 발표된 최고위원 투표 결과에서는 정청래·고민정 후보와 친명계(친이재명계) 후보자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정 후보는 이날 전북에서 2만8천687표(26.72%)를 얻었으며 고 후보는 2만7천822표(25.91%)를 획득해 1·2위를 차지했다. 친명계 서영교·장경태·박찬대 후보는 각각 12.34%(1만3천252표), 10.60%(1만1천380표), 8.82%(9천466표)를 얻어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윤영찬·송갑석·고영인 후보는 각각 7.31%(7천846표), 5.82%(6천248표), 2.48%(2천663표)를 얻는데 그쳤다.
전북 지역 투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됐으며 전체 권리당원 15만7천572명 중 5만3천682명이 투표해 34.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 권리당원은 더불어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수의 약 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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