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재선 김병욱(성남 분당을) 의원, 미래 사무부총장에 초선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이 임명됐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5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김병욱·김남국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친명계 핵심으로 꼽힌다.
조직 사무부총장과 국민안전재난대책위원장에는 범 친명계로 분류되는 초선 이해식(서울 강동을), 이성만(인천 부평갑) 의원이 임명됐다.
이해식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배우자실장을 맡았으며, 이성만 의원의 경우 지난 5월 박찬대·정일영·허종식 의원 등과 함께 이 대표의 계양을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역시 범 친명계로 함께 분류되는 김태년(4선, 성남 수정구) 의원도 이날 당 민생경재위기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박 대변인은 이날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1명으로 원외 인사인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1968년생으로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 5·18재단 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민주당은 나머지 지명직 최고위원 한 명에 영남 출신 노동계 인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3선·대전 서구을)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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