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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건사협과 지하 통신시설 보호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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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설정보 확인 위한 채널 공유…통신시설 확인 시스템 구축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와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가 통신 시설 케이블 파손 방지에 뜻을 모았다.

김성일 KT 충남/충북NW운용본부장 상무(왼쪽 3번째), 이주성 건사협 회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김성일 KT 충남/충북NW운용본부장 상무(왼쪽 3번째), 이주성 건사협 회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지난 7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이하 건사협)와 건설기계 공사 중 발생되는 통신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안전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T에 따르면 건설 현장 케이블 매설 지역 부근 지하굴착 작업 중인 중장비가 실수로 지하 통신 케이블을 파손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통신 광케이블에는 수십만 가입자가 연결돼 있어 파손될 경우 인근 지역 유무선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

양 기관은 통신 사고를 막고자 공동 안전관리와 예방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시범 적용에 상호 협력하기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약속했다.

KT는 건사협 회원이 지하 통신시설 매설 정보 확인을 위한 직통 채널을 공유하고, 협약 이후 건사협의 중장비 주변 KT 지하 통신시설 여부 확인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협업할 계획이다.

서영수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건사협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하 중요 통신 시설물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통신 인프라를 운용해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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