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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재계도 반긴 'JY 시대'…"삼성 활약, 그 어느 때보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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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리더십 중심으로 적극 투자·지속 혁신 기대…컨트롤타워·지배구조 개편 '숙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취임하자 재계에서도 일제히 환영했다.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한국 경제가 맞닥뜨리고 있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꾸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줄 것이란 기대에서다.

이재용 신임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 부정·부당 합병 혐의 관련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회장 승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용 신임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 부정·부당 합병 혐의 관련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회장 승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미래 산업 먹거리를 발굴해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 경제 발전에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총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심화와 갈수록 격화되는 미·중 간 패권 경쟁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해 나가는 글로벌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가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뉴 삼성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입장문을 통해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 환경 악화 등으로 한국 경제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삼성전자 역시 TSMC·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무한 경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재용 회장의 승진을 축하했다. 또 그 동안 삼성그룹의 최고경영자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만큼,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경영 안전성을 높이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외 경영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위기 대응을 위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한국 경제의 리딩 컴퍼니로서 미래전략을 수립하는데 과감한 의사결정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재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 이 회장도 이날 각오를 다졌다. 이 회장은 이날 이사회 의결 후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예정대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해 오전 재판을 마치고 나온 뒤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며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사내게시판에 취임사를 갈음해 올린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글에서도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며 "제가 그 앞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각에선 이 회장이 향후 준법경영·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사회적 책임 강화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컨트롤타워 부활과 지배구조 개편도 이 회장이 풀어야 할 만만치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봤다. 계속되는 사법 리스크 역시 이 회장의 경영 활동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았지만, 실적 개선을 비롯해 여러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부담이 클 것"이라며 "삼성이 한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사회적 책임 문제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사진=김성진 기자(ssa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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