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두 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 출루를 달성했지만 도루 실패와 견제사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에서 2할2푼6리(53타수 12안타)로 조금 더 올라갔다.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1-3으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쪽 병살타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소속팀이 4-3으로 뒤집은 4회초 1사 상황에서 나왔다.
두 번째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유격수 깊은 쪽으로 타구를 보냈고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다음 플레이가 배지환과 피츠버그엔 아쉬웠다.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견제사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6회말 콜로라도 선두타자 엘리아스 디아스의 땅볼 타구를 뒤로 빠뜨려 출루를 허용했다.
피츠버그는 콜로라도에 5-3으로 역전승했고 4년 만에 쿠어스 필드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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