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오는 단계를 밟고 있다. 아킬레스건을 다쳐 재활 중인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소속팀 산하 마이너리그팀 더블A 경기에서 나와 실전 감각을 끌어올라고 있다.
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 피플스 내추럴 가스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보위 베이삭스와 경기에 피츠버그 산하 팀인 앨투나 커브 유니폼을 입고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포함해 세 차례나 출루했다.
그는 1, 3회에 연달아 좌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앨투나가 0-4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 1사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1루로 갔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쳤고 8회말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부상 치료 후 회복 과정 중 하나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뛰고 있다.
지난 23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처음 나섰고 이날까지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2할5푼(8타수 2안타) 사사구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최지만의 올 시즌 MLB 성적은 9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2푼5리(32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이다.
그는 지난 4월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검진에서 아킬레스건 손상 진단을 받았고 60일짜리 IL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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