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횡단철도(TMGR) 및 중국횡단철도(TCR) 기반 인천항~친황다오~몽골·중앙아시아 물류 흐름도 [사진=인천항만공사]](https://image.inews24.com/v1/03515c6c093ee3.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몽골 수출 컨테이너 운송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친황다오를 거쳐 몽골 자민우드까지 직결되는 몽골횡단철도(TMGR) 기반 급행 철도 운송(매주 2회)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몽골횡단철도는 중국과 몽골을 연결하는 국제 철도 노선이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친황다오 카페리 노선을 운영하는 진인해운이 1회 당 45량~55량 규모의 블럭 트레인 시범 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
블럭 트레인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대량 화물을 중간 분할 없이 운송하는 정기 직통 화물 열차다. 이에 따라 인천항~친황다오~자민우드 구간 운송 소요 시간은 기존 19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출 될 전망이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친황다오의 몽골 횡단 철도 기반 급행 운송 서비스는 인천항 씨앤레일 복합 운송의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인천항의 복합 운송 노선을 강화해 몽골, 중앙아시아 등 북방 내륙 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항 카페리 선박 물동량은 44만4420TEU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진인해운의 몽골횡단철도 기반 씨앤레일 물동량은 6846TEU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 올해 1만TEU 달성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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