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플랫폼,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에서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 소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텐센트 클라우드가 주최한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에서 자사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2일) 서울에서 개최된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에서는 글로벌 IT 관계자들이 모여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관련된 경영 인사이트와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병우 컴투스플랫폼 테크AM실장은 '성공적인 글로벌 게임 서비스'라는 주제로, 하이브가 해외 개발사 게임의 한국 진출을 돕고 있으며 하이브의 '웹 상점' 서비스를 활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텐센트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지원 체계와 원활한 게임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병우 실장은 강연에서 "세계 게임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으로 K-게임의 운영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며 "하이브는 이를 실현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게임 산업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하이브가 AI를 도입해 이용자 간 소통 장벽을 낮추고 게임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도 밝혔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as a Service) 하이브는 인증·빌링·애널리틱스·웹 상점·보안 등 게임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SDK(개발 도구 모음)와 통합 관리 페이지로 제공해 게임사가 핵심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250개 이상의 게임에 하이브가 적용됐으며, 하이브를 이용하는 게임의 총 누적 이용자 수는 9억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