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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 "철통 안보·정주 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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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 소각 시설 내년 6월 준공 예정, 해상 보행로 오는 10월 준공
"안보 최전선이자 관광, 생태, 어촌 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자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옹진군 연평면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옹진군 연평면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섬의 날인 8일 서해 최북단 접경 지역인 연평도를 방문해 안보 현황 및 주민 기반 시설 등을 점검했다.

섬의 날은 지속 가능한 도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날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옹진군 내 7개 면을 모두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연평도는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위치한 군사 요충지로 과거 연평해전, 포격전 등 남북 충돌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유 시장은 평화공원 내 연평도 충혼탑을 찾아 희생 장병을 추모한 뒤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안보 상황을 보고 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연평도는 대한민국 안보 최전선이다. 장병들의 헌신으로 평화가 지켜지고 있다"며 "지방 정부도 국방과 연계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통 안보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 시장은 연평 소각 시설 설치 현장을 확인했다. 하루 총 6.4톤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는 최신 시설로 지난 2021년 4월 기본 계획 수립 후 단계 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총 72억원이 투입됐다.

총 37억500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이 투입되는 연평 해상 보행로 조성 사업은 지난 2023년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길이 450m, 폭 2m 규모의 해상 보행로에는 중간 전망 데크(38㎡), 종점 전망 데크(65㎡) 등이 설치된다.

시는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정주생활지원금 월 20만원 인상, 노후 주택 개량 확대, 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i바다패스도 실시 중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유 시장은 "연평도는 안보 최전선이자 관광과 생태, 어촌 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자산"이라며 "생활 기반 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섬의 가치를 되새기고 주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전환점"이라며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안보와 관광, 정주 기반이 공존하는 자립형 도서로 육성해 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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