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전동차. [사진=인천교통공사]](https://image.inews24.com/v1/bfcccbe91a0b16.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사가 밤새 내린 폭우로 침수돼 운행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2시간 여 만에 복구 됐다.
1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6분부터 박촌역을 지나는 상·하행선 열차가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무정차 운행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사는 해당 역사를 정상 복구하기 위해 배수, 토사물 청소 작업 등을 벌였다. 본사 인력 10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박촌역 침수가 복구 돼 오후 2시15분부터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천 지역은 전날 새벽부터 강한 비가 쏟아졌다.
옹진군 덕적면에는 시간 당 96㎜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이날 오전 8시30분 호우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 현재 인천과 강화·옹진군은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했다. 시는 전날 오전 4시15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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