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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4일 양대노총 회동…'사회적 대화' 강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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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제·법적 정년 연장·노란봉투법 후속 조치 등 의제 전망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양대 노총 위원장과 만난다.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과 오찬을 하는 건 2020년 3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약 5년 6개월 만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아마 내일 오찬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4일 대통령실에서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을 공식적으로 만나는 건 지난 6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오찬 자리에서 한국노총은 주 4.5일제 실시와 법적 정년 연장 추진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노사정 간 '사회적 대화'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노총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참여하고 있는 반면, 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 탈퇴 이후 26년간 공식적인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는 불참해왔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기업이 있어야 노동자가 존재할 수 있고, 노동자의 협력이 전제돼야 기업도 안정된 경영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새는 양 날개로 난다. 기업과 노동 둘 다 중요하다. 어느 한쪽 편만 있어가지고 되겠나"라며 "소뿔을 바로 잡자고 소를 잡는 소위 '교각살우'라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경제 회복과 지속 성장에 힘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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