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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태국서 첫 유료 팬 행사⋯7시간 동안 2600여 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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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부스, 사인회,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10년 넘게 이어온 현지 생태계 투자⋯충성도 높은 팬덤으로 결실"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은 올해 처음 태국에서 진행한 유료 팬 행사 '웹툰콘 2025'를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태국 방콕의 복합 쇼핑몰 쌈얀 밋타운에서 열린 '웹툰콘 2025' 행사장에 방문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네이버웹툰]
지난 6일 태국 방콕의 복합 쇼핑몰 쌈얀 밋타운에서 열린 '웹툰콘 2025' 행사장에 방문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네이버웹툰]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태국 방콕의 복합 쇼핑몰 쌈얀 밋타운에서 열렸다. 회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유료임에도 7시간 동안 26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유료 티켓 구매자는 2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0년 넘게 다진 독보적인 현지 팬덤을 입증한 사례로, 올해 특히 한국 웹툰 플랫폼들이 연이어 태국 사업을 철수한 상황에서 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보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행사는 현지 창작자와 팬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올해는 '웹툰 유니버스'를 주제로 네이버웹툰 태국어 서비스에서 연재 중인 50여 개 작품 부스를 비롯해 사인회,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포토존,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태국 인기 웹툰 '완텅라이짜이'의 뮤(MU) 작가는 "한국 웹툰을 접하며 창작의 꿈을 키워왔는데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 서니 감격스럽다"며 "한국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형태(포맷)로 확장되는 것처럼 태국 웹툰 생태계도 잘 정착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 네이버웹툰 글로벌 웹툰 동남아시아 총괄 리드는 "태국 웹툰 생태계가 한 단계 성숙하면서 현지 작가만 참여하는 유료 행사에도 독자들이 기꺼이 참여하는 등 충성도 높은 팬덤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현지 창작 생태계를 꾸준히 육성하면서 다양한 웹툰이 널리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태국 시장에 웹툰을 처음 선보인 후 트레이닝 캠프, 공모전 등을 통해 현지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태국에서 발굴한 '브레이크업 서비스',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 등 여러 작품이 올해 영상으로 재탄생하는 등 지식재산(IP) 확장 성과도 거두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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