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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관세 타결,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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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타결하느냐가 문제…국익에 대한 기준 분명"
북미회담 가능성엔 "지금 움직임 없으면 일반적으로 없는 것"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천 계양구 맨홀 사고 관련 이재명 대통령 지시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7 [사진=연합뉴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천 계양구 맨홀 사고 관련 이재명 대통령 지시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7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대통령실이 29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 "지금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빨리 타결되는 게 좋은 점도 있고, 타결되지 않는 것이 좋은 점도 있다. 어떤 것을 타결하느냐가 문제"라고 했다.

두 정상의 결단으로 '톱다운' 방식의 타결 가능성에 대해선 "남아는 있다"며 "저희가 갖고 있는 가이드라인이나 국익에 대한 기준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들어온다면 당연히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이나 원산, 평양 등지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수도 있다는 일부 전망에 대해선 "확실한 징후나 움직임은 알지 못한다"며 "사실 지금쯤 저렇게 움직임이 없으면 일반적으로는 없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사실 판문점도 쉽지 않은데 지금 일부에서 나오는 원산이나 평양 등 판문점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미국 쪽도 되게 힘들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 협상이 결렬된 데에 대해선 "운영위에 적절한 시간에 출석해달라는 정도로 갔으면 분명히 지금과는 다른 결론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아니라 여러 곳에서 하루 종일 하겠다고 하니 출석, 불출석 문제가 아니라 다른 프레임인 정쟁의 프레임으로 가버린 것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전날 여야는 내달 6일 열릴 운영위 국감의 김 부속실장 출석을 놓고 협의를 벌였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일 오전에만 김 실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질의 시간 전반에 걸쳐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내달 1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경주에 '혐중시위대'가 몰리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겠는냐"라고 반문하며 "APEC이 열리는 한 주간만이라도 조금 자제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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