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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한국-캐나다 오늘 정상회담…'60조 잠수함' 수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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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국방, 에너지 공급망, AI, 광물 등 논의
캐나다 총리 오후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2025.10.29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2025.10.2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식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국방 협력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캐나다 해군은 6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잠수함 사업을 발주한 상태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과 오찬에서 카니 총리와 안보·국방, 경제 안보, 에너지 공급망, AI, 핵심 광물, 문화·인적교류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캐나다가 추진 중인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입찰 프로젝트에 참여한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참여했다.

카니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후에 직접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시찰한다. 여기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동행해 잠수함 등 안보·국방에 대한 양국 협력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카니 총리를 예우하기 위해 전날 공항에서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영접했다.

이번 정상 오찬에서는 카니 총리를 환영하기 위해 한국과 캐나다의 주요 식재료를 함께 활용한 다섯 가지 코스의 오찬이 제공된다. 식전 건배주로는 캐나다의 메이플시럽과 한국의 생강청·배를 활용한 '월지의 약속'이라는 무알코올 음료가 준비됐다. '월지'는 신라 시대 귀빈을 맞이한 연회 장소이며, 이번 카니 총리의 방한을 기념해 귀한 손님을 모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메인요리는 캐나다산 바닷가재와 경주산 안심 스테이크를 함께 제공해 신라 한우의 역사적 품격과 캐나다 청정 바다의 신선함을 선보이며, 영토와 바다를 아우르는 우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디저트는 경주의 찬란한 달빛을 상징하는 무스케이크 '월명'과, 경주의 특산물 찰보리를 볶고 부드럽게 갈아 커피처럼 우려낸 '찰보리 가배'가 제공된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과 오찬에서 다자간 대화의 장을 주도하고,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확장하는 '협력의 가교' 역할을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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